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제천시가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도입, 맞춤형 적극행정으로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T 양방향문자서비스는 행정전화번호로 발송한 안내 문자에 시민이 답장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천시는 2022년 10월에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도입해 △정보화교육 민원처리 △환경민원 처리 △지하수 인허가 △재난안전 현장 제보 등에 활용됐다. 지난해 17,399건의 문자가 수신되는 등 많은 시민이 이용했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야만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었다. 이제는 양방향문자서비스를 통해 문자로 간편하게 민원 문의 및 제보를 할 수 있다. 담당 공무원은 문자 확인 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조치할 수 있다.
올 1월에는 양방향문자서비스로 길거리에 발생한 포트홀을 사진으로 제보 받아 즉시 조치하기도 했다.
제천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협의회 단체관리, 기초수급자 관리, 노인 및 아동청소년 복지 업무 에도 양방향문자를 활용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행정전화번호로 시민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시민과 공무원 간의 신뢰감이 형성되고, 담당자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기에 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비롯한 똑똑한 행정업무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