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가 이병헌, 정만식 등 배우들의 깜짝 내레이션 섭외와 함께, 남다른 인맥과 콘텐츠 사랑을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정규10집 '2 Kids On The Block' 발표(28일 오후 6시)를 앞둔 다이나믹 듀오와 만났다.
'2 Kids On The Block'는 10대 소년 김윤성(개코), 최재호(최자)에서 20년 다이나믹 듀오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감정들을 시간순서로 나열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브라스 포인트의 재치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피타파 (Feat. pH-1, JUNNY)'를 비롯한 12곡 구성과 함께, 배우 이병헌·정만식 등은 물론 태버, 크러쉬, 비와이, 릴러말즈 등 힙합뮤지션, 피식대학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독특한 호흡은 물론 다이나믹 듀오 특유의 말맛나는 재치들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최자는 “긴 서사가 있는 정규10집인 만큼 배우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언뜻 떠올랐던 게 이병헌 형님이었다. 결혼식때 축가를 불렀던 인연이 있는 (이)민정 배우를 통해 첫 인트로 내레이션을 부탁드려서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개코는 “Dramatic 내레이션은 마스터링 이틀 전 마음 한켠에 신경쓰던 말들을 넣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정만식 형님을 떠올리며 추진했다”라며 “작품 촬영중이었던 형님이 쉬는 틈에 25개나 내레이션을 보내주셨다.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셨음을 깨닫고 '배우는 다르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28일 오후 6시 정규10집 '2 Kids On The Block'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