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투어를 향한 팀 세븐틴의 열정어린 모습들이 몰입감 있는 구성의 전시와 함께 팬들에게 찾아온다.
29일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지하 2층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중인 세븐틴 전시 'FOLLOW FELLOW'(팔로우 펠로우) 현장을 취재했다.
'FOLLOW FELLOW'(팔로우 펠로우)는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불라칸(필리핀), 마카오 등 9개지역 20회차 규모로 열린 'FOLLOW' 투어의 준비과정과 비하인드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행사다.
오는 4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의 앙코르 공연(3월30~31일)을 기점으로 추진되는 세븐틴 'FOLLOW' THE CITY 인천/서울의 일환답게, 세븐틴 공연 크루의 시선으로 준비 과정을 감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우선 멤버 13명의 클로즈업 이미지를 배치한 입구 포토존을 지나면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라는 글귀와 함께 펼쳐지는 안무연습실 섹션이 펼쳐진다. 연습영상이 재생되는 실제 문 프레임 디자인과 함께, 연습실 현장 그대로를 본 딴 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벽 구성으로 실제 연습실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지는 리허설 섹션은 비하인드 사진들이 채워진 검은 톤의 공간과 함께, 재생영상에도 등장하는 바닥의 안무동선 디자인과 실제 멤버들의 이름표들로 채워져있다. 실제 멤버들의 이름표를 착장한 채 안무동선에 서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재미가 특별하다.
현장 천막, 마스킹테이프를 더한 철골 구조물, 프로듀싱 장비 등을 더한 최종무대 점검 및 백스테이지 섹션은 입체적인 이동동선에 걸쳐 배치된 세븐틴 멤버들의 무대 안팎 비하인드컷과 함께 직접 스태프가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FOLLOW' 서울공연의 오프닝 당시 멤버들이 착장한 클래식 로브 느낌의 무대의상과 함께, 실제 메인무대·이동차 콘셉트를 적용한 무대공간 섹션을 지나면 공연실황 섹션이 등장한다. 손오공·돈키호테·박수 등 3개의 대표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이 섹션은 3면스크린과 공간감 있는 스피커 배치로 싱어롱 극장과 같은 몰입감과 함께 공연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전시흐름의 피날레는 공연 마무리단계에서의 '포토타임' 영상섹션과 함께, '사랑쪽지' 프린트와 머치샵으로 채워진다. Follow 버튼 터치와 함께 받을 수 있는 구매영수증 스타일의 사랑쪽지에는 캐럿들을 향한 13인 멤버들의 애정어린 말들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국어로 표현돼있다.
이렇듯 세븐틴 전시 'FOLLOW FELLOW'(팔로우 펠로우)는 공연 전반의 준비과정과 함께, 각각에 담겨진 멤버들의 열정과 팬애정들을 몰입감있게 전하는 전시행사로서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30~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앙코르공연 'FOLLOW' AGAIN TO INCHEON'을 진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