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팰컨9'의 실려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 캘리포니아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발사 45분 후 팰컨9의 2단 추진체까지 분리돼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정찰위성 2호기는 단 2차 시도 만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는데요.
2호기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가 탑재됐습니다. SAR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죠.
2호기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올해 6~7월부터 북한 내 주요 표적을 감시하고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 하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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