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로 '새로운 내일' 지원

사진=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백상예술대상사무국

백상예술대상이 한국 대중문화예술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해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 부문을 신설한 구찌는 올해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해당 부문을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인재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의 주제는 '위민 인 시네마(Women in Cinema)'다.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공개된 한국 장편 영화 중 스크린 속 여성의 다양한 삶과 감정을 그려낸 수작을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너와 나(조현철 감독)', '비닐하우스(이솔희 감독)', '비밀의 언덕(이지은 감독)', '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등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에는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의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내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상예술대상과 구찌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의 주제인 '위민 인 시네마(Women in Cinema)'에 대한 내러티브를 보다 풍성하게 이어가기 위한 특별한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4월 21일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무비 토크'를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배우 김신록이 진행을 맡았으며 다섯 편의 후보작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위민 인 시네마'를 주제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무비 토크'는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되며, 초대권 응모는 4월 11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어 5월 3일과 4일,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루프탑 시네마'를 개최한다. 초청자에 한해 입장 가능한 해당 행사에서도 '위민 인 시네마(Women in Cinema)'라는 주제를 공유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역대 한국 영화 중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두 편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감독)'과 '마더(봉준호 감독)'를 상영할 예정이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