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의 신곡 ‘Sayonara, Mata Itsuka!’(사요나라, 마타 이츠카!)의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Sayonara, Mata Itsuka!’는 지난 1일 첫 방영된 NHK 아침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의 주제곡으로, 1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머리를 세 가닥으로 땋고 레드 파워숄더를 착용한 요네즈 켄시가 등장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장면으로 연출된 스토리의 역재생을 통해'태어난 날부터 나로서 살아왔다'는 의도를 표현했다. 본 곡의 아티스트 사진 촬영을 담당한 영상 작가 야마다 토모카즈가 감독을 맡았다.
‘Sayonara, Mata Itsuka!’는 첫 회 오프닝 영상에서 1절만 공개된 이후 풀 버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지난 8일 풀 버전 음원 공개되자 일본 내 음원 사이트에서 일제히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본 유명 애니메이터 시시 야마자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과도 조화가 잘 어우러져 드라마의 오프닝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더불어 요네즈 켄시가 직접 그린 재킷과 뮤직비디오 내용을 시사한 그의 SNS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호랑이에게 날개’는 일본 역사상 최초로 법조계에 뛰어든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일본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훗날 재판관이 되는 주인공과열정 넘치는 법조인들이 세상을 바꿔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NHK WORLD PREMIUM’ 채널에서 평일 아침 8시에 방송된다.
한편,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출신인 요네즈 켄시는 2012년 본명으로 정식 데뷔했다. 또 2018년 TBS 금요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 ‘Lemon’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일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