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5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 개발(AI PaaS)' 과제를 수주했다.
AI 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AI 모델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AI PaaS 과제는 2026년까지 총 5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운영 가능한 AI에 최적화된 PaaS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Any 클라우드 지원 기술 개발 △공통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개발 △AI 모델·학습 데이터 연동 기술 개발 △AI 최적화 데이터 레이크 기술 개발 △통합 AI 개발 플랫폼 개발 △산업 실증 등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주관사업자를 맡아 전체 연구 과정을 총괄한다.
써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전문 기업과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 협력 기관인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퓨리오사AI, OPA(Open cloud Platform Alliance) 등이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NPU 제조업체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AI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빠른 확산 역시 기대된다.
이노그리드는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MLOpsit(가칭)이라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우리 기술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와 마켓플레이스를 수용하는 등 국내 IT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노그리드 역시 MLOps, AI,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 AI PaaS 플랫폼을 대표하고, 올해 발표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과 연계해 국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