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 김현우)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서울시 공동관으로 참가한다. 서울형 연구개발(R&D) 기업 후속사업 지원을 위해서다.
SBA는 서울특별시 출연기관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로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WIS 참가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SBA는 지난해 WIS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WIS 2024 참가 규모를 3배 가까이 확장했다. SBA는 지난해 10개사가 참가했지만, 후속 지원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는 29개사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SBA 지원을 받은 우수한 테크기업 중 29개사를 선발해 국내·외 판로개척, 해외투자유치 및 신기술 발표 기회 제공을 통한 비즈니스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 월드IT쇼 SBA 공동관은 29개사의 우수 테크기업이 참여한다. 참가기업 중 20개사는 약자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시민체감 기술'을 주제로 잡았다. SBA가 진행한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 수혜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시장이 협소해 시장진입 및 상용화가 어려운 약자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약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 검증 및 사업화를 위한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서울시가 실증장소를 제공하고, 실증을 위한 사업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기업 중 9개사는 '서울형 POST CES'를 주제로 'CES2024 서울통합관' 참가기업 중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형 POST CES'는 CES2024 서울통합관 참가기업의 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해 CES 종료 이후에도 국내 유망 전시 참가 지원 등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향후 정례화를 통해 CES 서울통합관 참가기업의 지속적인 성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SBA 관계자는 “WIS 2024 참가를 통해 지원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지속적인 우수사례 성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