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4] 2일차 이모저모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4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 이튿날인 18일 관람객들이 카카오 부스에서 이벤트로 나눠준 리유저블백을 들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4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 이튿날인 18일 관람객들이 카카오 부스에서 이벤트로 나눠준 리유저블백을 들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전시장 뒤덮은 노란 물결 정체는

WIS 2024 전시장 곳곳을 노란색 에코백이 가득 메워. 정체는 카카오 부스에서 이벤트로 나눠준 리유저블백. 리유저블백을 수령하려는 참관객 줄이 카카오 전시관을 빙빙 둘러쌀 정도.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릴 정도였다고. 이틀 동안 배포된 리유저블백만 5000개가 넘어. 올해 첫 전시회에 참가한 카카오는 리유저블백 덕분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아.

WIS 2024 코엑스 전시장에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WIS 2024 코엑스 전시장에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인기폭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까치발 선 관람객도

WIS2024 이튿날인 18일 첫 부대행사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에 대·중견기업 임직원·CVC·투자사들 몰려. WIS 2024 '톱8'로 선정된 유망 혁신 기업 기술력 청취. 발표 끝날 때마다 박수 세례 이어져. 자리를 구하지 못한 일부 관계자는 발표장 뒤에 서서 까치발을 들고 구경하는 진풍경 연출.

삼성전자 부스에 고등학교 학생들이 찾아 갤럭시 AI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부스에 고등학교 학생들이 찾아 갤럭시 AI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교복 입은 고교생 단체 관람객 등 눈길

WIS 2024 이튿날 부터는 디지털 혁신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체험학습으로 온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단체 관람객이 다수 눈에 띄여. 지도교사의 통솔 아래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전시 아이템들을 관람하기도. 이튿날 관람객은 2만2452명으로 첫째날 1만5748명에 이어 누적 3만8200여명 규모를 달성.



○...오래된 에어컨에도 IoT 기능이?

출시된 지 오래된 옛날 에어컨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에어컨으로 변신. 에어딥 스마트 냉난방 리모컨은 아이 주먹만한 제품을 에어컨 외관에 부착하면 지능형 에어컨 제어 솔루션이 가능해져. 원격 제어 외에도 설치 공간의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분석해 공기질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비싼 신제품 사지 않아도 이 제품 하나면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대가 돼. 부피는 작지만 성능은 톡톡히 갖춘 제품으로 주목.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