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은 국립재활원, LG유플러스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19일 국립재활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CT대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프로보노 ICT멘토링' 사업 운영기관이다. 대학생들이 현업의 전문가 멘토와 ICT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CT대연합은 보조기기 수요가 프로보노 ICT멘토링 프로젝트 기획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추후 개발 단계별 산출물을 장애인 등 실 수요자 대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성과 완성도가 제고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로보노 ICT멘토링 우수 프로젝트의 시제품 제작에 쓰일 1000만원 기부를 통해 디지털 청년인재의 성과 고도화와 보조기기 분야 프로보노 활동 확산에 기여했다.
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은 “ICT멘토링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적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반면, 비당사자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ICT멘토링은 현업 전문가 기술 멘토를 지원하였다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멘토링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보조기기 분야 디지털 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프로젝트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함으로써 프로보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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