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 뮤지컬 '쿵짝' 캐스팅…'사랑손님' 어머니 역

사진=A2Z엔터테인먼트
사진=A2Z엔터테인먼트

배우 신고은이 뮤지컬 ‘쿵짝’ 무대에 오른다.

신고은은 5월 1일부터 대학로 한예극장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쿵짝’에서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다.



신고은이 참여하는 뮤지컬 ‘쿵짝’은 한국 명작 단편 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세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우리 문학사에 손꼽히는 단편 소설에 1930~50년대 발표된 가요 명곡을 더해 ‘사랑’과 ‘삶의 의미’를 전한다. ‘쿵짝’은 2016년 초연부터 문학과 대중음악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고은은 작품 속에서 옥희의 어머니이자 사랑방에 하숙하고 있는 죽은 남편의 친구와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순진무구한 딸 옥희와 손님 사이에서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와 춤, 노래로 표현한다.

신고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신고은 배우가 약 한 달간 지속되는 공연 기간 동안 관객들과 만날 기대에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올 한해 무대 뿐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은은 2011년 데뷔 후 뮤지컬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활동해 왔다. SBS ‘황후의 품격’ MBC ‘나쁜사랑’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궁’ ‘아찔한 연애’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