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I.M)과 몬베베(팬덤)의 새로운 교감이 최근 팝업 이벤트와 함께 간접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서울 신사동 모처에 마련된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의 팝업 스토어 'IMVITATION - on the low' 현장을 찾았다.
'IMVITATION - on the low'는 소니뮤직코리아와 팬덤 비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손잡고 완성한 아이엠의 컴백팝업으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됐다.
이 공간은 아이엠 특유의 브랜드공간에 팬들을 초대한다는 콘셉트 아래 지난 3일 발표된 미니앨범 'Off The Beat(오프 더 비트)'의 비주얼을 실체화한 인테리어 구성을 예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방문한 'IMVITATION - on the low'는 '2층 구조 아이엠 작업실에서의 홈커밍데이' 느낌을 주는 이벤트공간으로 보였다.
우선 1층은 아이엠의 팬레터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메일존'과 이에 답할 수 있는 '리플라이존' 등 한 호흡으로 연결된 소통공간과 함께, 공식MD 디스플레이 공간이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앨범 준비를 하는 게 솔직히 쉽진 않았지만, 그렇게 몬베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힘이 났던 것 같다” 등의 벽 디자인에 쓰여져 있는 팬메시지를 함께 들으며 아이엠에게 전할 보랏빛 메시지를 채우는 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층공간은 컴백 프로모션의 근본적 이유라 할 타이틀곡 '루어(LURE)'의 뮤비와 관련 인터뷰가 재생되는 '미디어 룸(MEDIA ROOM)', 앨범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랙 룸(TRACK ROOM)'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트랙룸은 드럼패드와 마이크, 모니터 등 간략하게 표현된 음악작업실 인테리어와 함께 아이엠과 음악을 함께 만드는 듯한 느낌을 줬다. 여기에 트랙룸 한 켠에 마련된 'ㅇㅠㅇ룸'은 아이엠의 캐릭터 격인 고양이 '융균'을 더한 휴식공간 느낌의 구성으로 실제 작업실 전반을 바라보는 듯 했다.
이러한 구성은 구역별 스탬프를 더한 타로카드 이벤트는 물론 '공식MD' 구매, 현장수령까지 한 호흡으로 연결되는 '아이엠 비스테이지'와의 연동과 함께 미니앨범 'Off The Beat'는 물론 아이엠의 음악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느낄 기회로 와닿을 것으로 보였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팝업 'IMVITATION - on the low'는 컴백과 함께 아티스트 아이엠으로서의 음악공감대를 공고히 하면서, 그의 브랜드매력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아이엠 비스테이지'와 연결된 다양한 체험요소들을 즐기시는 많은 팬분들의 반응에 쁘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비스테이지는 온오프라인 연동의 맞춤형 팬덤솔루션을 지원, 팬과 아티스트 모두 만족하는 팬덤라이프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