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설(SURL)의 단독 콘서트 '?YRU?'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설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콘서트 ‘?YRU?’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설은 공연장 2층 난간에서 설호승이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여러 대의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활용한 독특한 연출을 선보이며 마치 잘 만든 비디오아트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대부분의 곡을 색다른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다.
공연 후반부에 들어섰을 때 떼창 곡으로 불리는 '옥상에서 춤을', '9지하철', 'WHAT TIME IS IT NOW?', '여긴 재미가 없어(NO JAM)'를 연달아 열창하며 팬들을 무아지경에 빠뜨렸다.
특히 이들은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을 활용한 호기로운 연출이 인상적이었던 미공개 곡 ‘ringringring’을 공개하며 오는 5월 16일 정식 발매를 예고해 더욱 팬을 열광케 했다.
보컬 설호승은 "'?YRU?'는 설의 '뉴챕터'를 목격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오늘 공연이 여러분께 깨기 싫은 꿈이었으면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설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의 헤드라이너, VISION BANGKOK, 11월 16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 등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