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빌런 활약을 펼친 배우 박성훈이 자신만의 내면회복 방법들을 솔직히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새로운 빌런 매력을 과시한 배우 박성훈과 만났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박성훈은 극 중 빌런 주인공 윤은성 역으로 분했다. 퀸즈가의 모략이나 홍해인-백현우 커플을 깨려는 권모술수를 부리는 모습은 작품의 반전요소로서 인식되는 동시에, K드라마 대표 빌런 남주인공 다운 모습으로서 주목됐다.
이러한 시선들은 작품에 대한 몰입과 함께, 다수의 빌런연기 속 배우 박성훈의 인간적 고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은 “악역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쌓이는 것들이 있긴 하다. 과거에는 사우나를 자주 이용했었는데, 최근에는 불멍을 틀어놓고 명상하면서 집에서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힐링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