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순간 소름"…LAS(라스), '2시만세' 로고송에 '호평 봇물'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의 활약이 빛났다.

LAS 멤버 아빈(AVIN)과 슬레이(SLAY)는 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이하 '2시만세')의 코너 '신춘 작사쇼 - 나도 작사가다'에 출연했다.



본격적인 코너 진행에 앞서 DJ 박준형과 박영진은 LAS의 새 싱글 'Playlist(플레이리스트)' 발매 소식과 함께 "들어봤는데 정말 좋더라", "음원사이트 상단에 있는 걸 봤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신곡 홍보를 도왔다. 이어 두 DJ는 수익 배분에 대해 질문했고, 아빈과 슬레이는 "우리는 서로 N으로 나눈다"고 답해 단번에 궁금증을 해소했다.

본 코너가 시작되자 LAS는 청취자들이 직접 쓴 가사를 바탕으로 작업해 온 로고송 두 곡 '전화받아줘'와 '자격지심 DJ'를 공개했다. 두 곡을 들은 후 DJ들은 "이 시대가 원하는 로고송이다", "뭔가 91.9MHz 감성", "듣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등의 호평을 남겼고, 청취자들 역시 문자로 폭발적인 반응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취자들의 로고송 투표가 진행되는 사이 LAS는 각각 준비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먼저 슬레이가 남진의 '님과 함께'를 본인만의 감각적인 보이스로 재해석했고, 아빈은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해 흥 넘치는 라이브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에 박영진은 "마치 도시남자가 귀촌한 느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로고송을 작업하며 4주 동안 '2시만세'와 함께한 LAS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 가사를 먼저 받아 작업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저희가 만든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AS는 지난달 30일 직접 프로듀싱한 신곡 'Playlist'를 발매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