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 5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향후 지원받아 성장할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 30여개사를 모집한다.
엑셀러레이터는 멘토링과 기술사업화, 네트워킹, 초기 투자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총 59개의 창업기획자를 선발, 488개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5개 액셀러레이터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다. 5~6월 중 5~7개 내외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엑셀러레이터는 3억원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발굴 트랙'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트랙'을 구분 운영한다.
스타트업 발굴 트랙의 창업기획자(3개사)는 업력 7년 이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당 1000만원 이상의 직접투자를 진행한다. 글로벌 개방형 혁신 트랙에 선발된 창업기획자(2개사)는 보유한 빅테크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 기업과의 협업 성공사례 창출 및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 보육 프로그램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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