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트벤처스가 지난달 26일 솔트룩스벤처스와 함께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문화계정(신기술) 부문 위탁운용사로 최종 낙점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펀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VFX, VR, AR 등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시너지가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문화콘텐츠 제작 중소·벤처기업 또는 프로젝트 등에 주로 투자하는 신규 펀드다.
이번 펀드는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파트너를 필두로 손민영 솔트룩스벤처스 상무가 함께 준비했다. 과거 유 대표파트너와 손 상무는 웹툰 플랫폼인 '케나즈'에 함께 투자하고 회수를 진행하며 우수 협력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유동기 대표 파트너는 20년 이상 콘텐츠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대성창업투자 투자심사역으로 입사하여 CJ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7년 인라이트벤처스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유 대표파트너는 △미움받을용기(도서) △올드보이(영화) △식객(드라마) △그리스(뮤지컬) △인프루엔셜 '윌라'(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파트너는 “솔트룩스벤처스와 이번 벤처펀드를 함께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인공지능 선두기업 솔트룩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수 기술기업 및 프로젝트 발굴에 큰 자문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