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부터 케이까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뭉친 아티스트들의 첫 청춘호흡 현장이 일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4월은 너의 거짓말' 상견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습실에 모여 첫 인사를 나누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청량하면서도 진지한 느낌을 드러내는 아리마 코세이 역의 윤소호, 김희재부터 환한 미소의 청순비주얼을 자랑하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의 모습이 우선 눈길을 끈다.
또 쾌활한 분위기를 표출하는 와타리 료타 역 김진욱, 조환지, 사와베 츠바키 역 박시인, 황우림 등을 비롯, 출연진들의 진지하면서도 활기넘치는 현장 면모가 돋보인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추정화 연출은 '원래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오랜 팬이었고, 꼭 뮤지컬로 작업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올리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발버둥'이라는 넘버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이는 앞서 공개된 토호 버전의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없는 넘버다. 작품 속 인물들도 어떤 면에선 발버둥을 치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이 '발버둥'이라는 단어를 키워드 삼아 우리 역시 열심히 잘 해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EMK뮤지컬컴퍼니 제작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오는 6월28일~8월25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