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대구시 달성군 국립 대구과학관 내에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윤리체험관은 건강하고 성숙한 디지털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디지털 윤리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번 대구 체험관은 부산(국립부산과학관), 광주(국립광주과학관), 경기(분당 한국잡월드), 서울(서울시립과학관), 전북(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 이어 6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구 체험관은 '아름다운 꿈과 희망의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동작 인식 센서를 활용한 진짜 정보 찾기, 스마트 테이블에서 하는 인공지능(AI) 윤리 보드게임, 메타버스 환경에서 거짓말하는 AI 찾아내기 등 신기술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정보 제공형 콘텐츠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방통위 조성은 사무처장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박원재 부원장, 대구시교육청 김태훈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윤리체험관을 관람하며 각 콘텐츠가 담고 있는 학습 내용과 의미 등을 살펴보고, 대구 지역의 건전한 디지털 윤리 의식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방통위는 지역 사회에 디지털 윤리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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