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트로트'에서 가수 나훈아를 집중 탐구했다.
30일 공개된 '주간 트로트'에서는 나훈아 집중 탐구부터 가수 한태현의 신곡 등 트로트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MC 김동찬과 정호는 나훈아의 어린 시절부터 언급했다. 정호는 "굉장히 유복하게 자랐다고 하더라. 학창 시절 우등생이었다. 부모님이 의사나 검사처럼 엘리트를 만들려고 하셨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가수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찬은 "데뷔를 1968년에 했다. '어 이 노래 좋은데' 싶으면 다 나훈아의 노래였다"라고 나훈아의 데뷔를 떠올렸고, 정호는 "저작권 협회에 들어가면 히트곡만 120곡이다. 앨범의 수는 200장 이상, 1200곡 정도의 자자곡과 3000곡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나훈아의 위엄을 짚었다.
세기의 라이벌인 남진 VS 나훈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호는 "1970년대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스타일이 다르다. 노래 스타일도, 말투도, 출신 지역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진은 영화 배우처럼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나훈아는 친근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둘 다 안 좋아할 수가 없다. 본인들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호는 "나훈아의 은퇴 소식에 남진은 조금 아쉽기도 하다고 토로했다"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짚었다.
한편 '신곡 소개' 코너에서는 한태현의 '아네모네'를 다뤘다. 우선 한태현에 대해 김동찬은 "박서진을 보며 장구를 배웠고, 현재 '아침마당-박서진을 이겨라'에서 이겼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해서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네모네'는 한태현이 20살이 되며 시도한 EDM곡으로 정호가 활동 중인 작곡팀 멜로디 특공대가 작업에 참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