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 분야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적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2024년 '자립준비청년 디지털 진로지원'사업 '디벨롭(D'velop)'을 3일 통합공고한다고 밝혔다.
연간 20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으로부터 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시작하지만,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기정통부 자립준비청년 디지털 진로지원 사업은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예비)자립준비청년의 디지털 기반 진로탐색 및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 취·창업과 창작 교육을 지원한다. 크게 3개 과정으로 △디지털 창업 지원 △디지털 창작 교육 △디지털 취업 연계로 구성된다.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 과 취·창업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관과 전문성을 활용한 과정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함께일하는재단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디지털 창업 지원),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디지털 창작 교육),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강릉과학산업진흥원(디지털 취업 연계)이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진로지원 사업이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로 미래를 꿈꾸고 성장하여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자립정보ON과 참여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통합설명회는 6월 12일 1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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