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칩을 탑재한 태블릿 PC 'M4 아이패드 프로'가 이달 19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애플은 M2칩을 채택한 아이패드 에어와 M4 아이패드 프로를 이달 19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아이패드 사전 판매는 이달 8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이번 애플 아이패드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에는 전작에 들어간 M2칩보다 두 세대 개선된 M4칩이 채택됐다.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M4 칩은 초당 38조회 연산이 가능한 '뉴럴 엔진(신경망 엔진)'이 들어갔다.
A11 바이오닉 칩을 통한 애플 최초의 뉴럴 엔진 대비 속도가 60배 빨라졌다.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전작보다 최대 1.5배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는 최대 4배 좋아졌다. 또 아이패드 프로 모델 중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번 제품은 11인치와 13인치 모델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가격은 11인치는 149만9000원부터, 13인치는 1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 또한 11형과 13형 두 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아이패드 에어 11형 가격은 89만9000원부터, 13형은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퍼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