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위버스콘페②] '증강현실 더한 위버스, 멀티 팬테크 선도' 위버스 부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하이브가 증강현실 기반의 '위버스렌즈'를 비롯한 완성도 높은 기술서비스를 공개, 아티스트 완성도는 물론 팬경험을 강조하는 팬테크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지난해 올림픽공원에서 첫 선을 보인 하이브 주최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향연과 함께, 다양한 팬경험을 위한 팬테크(Fan-Tech)들을 사전적으로 선보이는 테스트베드 성격을 지니고 있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올해는 24팀에 달하는 아티스트 구성과 함께 무대나 체험부스 등 확장된 공간구성은 물론, '위버스렌즈'을 구심점으로 한 증강현실형(AR) 컬렉터블 콘텐츠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위버스렌즈'는 지난해 10월 세븐틴 미니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을 통해 첫 선을 보인 AR렌즈를 리뉴얼한 서비스로, 단면적인 콘텐츠가 주는 컬렉션 개념을 넘어 현실입체감을 주고 있다.

실제 '위버스파크' 인근에 마련된 위버스 부스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우선 '위버스 라이브 AR 포토월'은 부스 외벽에 마련된 스마트폰 구조물 하단의 로고를 플랫폼 내 '더보기'에서 구동되는 '위버스렌즈'로 인식함으로써 펼쳐진다. 구조물에 서 있는 팬 모습 위로 '위버스라이브' 구동장면이 증강현실로 구현, 실제 아티스트가 된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또한 부스 내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워터마크 포토카드'는 미국 디지마크(Digimarc)의 공인 파트너사 프랙티컬메쏘드(Practical Methods, 대표 김형준)의 디지털 워터마크와 함께 '위버스렌즈'로 뒷면을 인식했을 때 적용되는 실물카드와 같은 아티스트의 미공개 카드가 컬렉션으로 저장된다. 이는 최근까지 화두가 된 팬덤사이의 디깅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물론, NFT 기반 팬서비스 확대 등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일차 일정이 열렸다.

여기에 지난해 선보인 '위버스 바이 팬즈'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MD 픽업과 공연 및 부스체험 대기알림을 제시하는 '위버스 줄서기' 등의 서비스는 더욱 안정된 형태로 펼쳐진다. 이밖에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프레임과 함께, 아티스트별 히든포즈 영상들을 선보이는 포토부스와 비즈키링·뱃지·와펜 커스터마이징 등 즐길거리 또한 지난해보다 더욱 쾌적한 규모로 즐길 수 있다.

이처럼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팬경험을 위한 하이브의 '팬테크' 노력들을 다시 조명하는 행사로서도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