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키옥시아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감산을 끝내고 생산 라인을 정상화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지난 6월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가동률 100%를 달성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10월 감삼에 돌입했다. 스마트폰과 PC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 때문이다. 한 때 감산 규모는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또 기타카미 공장의 신규 라인 가동 시기도 당초 2023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감산 해제는 시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키옥시아는 최근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3~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