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LINC3.0 사업단은 서울시교육청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의 디자인마케팅 지원 △경희대 디자인마케팅 지원단 대학생의 실무 및 취·창업 역량 강화 등에 협의했다. 협약 이후 9월에 발대식을 진행하고, 오는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2025년 2월에 성과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약 60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정지연 교수 등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들은 지자체와 참여 기관을 분석하고 해당 기관들과 연계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관이 보유한 마케팅 현안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임영식 서울시교육청 과장은 “마케팅은 정책의 실행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분야”라며 “서울시교육청에 소속된 각급 기관들이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희디자인마케팅지원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형록 경희대 정형록 센터장은 “참가 학생들은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며 실천적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의 일상에 가까운 공간으로, 이들의 활동을 보다 친숙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