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최고의 주방·세탁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JD파워는 최근 1년간 제품을 구매한 1만5000여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내구성, 성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집계해 브랜드별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가전은 11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다.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7개 품목과 세탁가전 3개 품목 등 총 10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JD파워가 조사한 가전 브랜드 가운데 최다 품목 1위로, 2021년에 세운 9개 카테고리 1위 기록을 경신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레인지 △쿡탑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빌트인 오븐 등이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주방가전 브랜드로 평가됐다.
냉장고 3개 품목은 모든 7개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년 연속 1위, 상냉동·하냉장 냉장고는 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세탁가전 3종인 드럼세탁기·전자동 세탁기·건조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가전은 2019년부터 국내 가전 브랜드 중 JD파워 평가 품목에서 최다 1위를 기록을 세워왔다”며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기능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