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AI를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25일 출시했다.
영화관 수준의 몰입도 높은 콘텐츠 시청 환경을 구축한다. 제품은 기존 제품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더해 JBL과 협력해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고객 취향에 맞게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Equalizer)' 등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헤드셋과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셋톱박스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RAM을 기존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 서비스 시작 시간과 앱 실행 시간이 2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외관은 가로 길이 기준 기존 105cm에서 81cm로 20% 이상 축소됐고, 소재 측면에서 고급감을 더했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2의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그룹장은 “음질과 화질이 더욱 강화된 사운드바 블랙2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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