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문화·관광 사업에 진출,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로 도약한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엄엘은 개관작으로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 콘셉트가 담긴 전시를 기획했다. 3개 전시관을 통해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컬렉션 △NBA 선수 소장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특히, '모나리자 이머시브'의 경우, 해외 반출이 금지된 '모나리자'를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경험하는 해외 첫 이머시브 전시로 관심을 모은다.
LG헬로비전은 지역 문화·관광 사업 진출로 차별화 성장전략을 가속화한다.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써 쌓아온 행사·이벤트 수주 경험과 ICT 역량을 공간 기획과 실감 미디어 분야로 확장, 지역의 유휴부지를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뮤지엄엘'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지역의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문화·관광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뮤지엄엘'은 LG헬로비전에서 운영하는 총 면적 7227㎥(약 22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브랜드명은 'Local·Lumen·Luxury·Lifestyle'을 상징하며,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국내 유일 전시공간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등 기획 전시와 아트샵을 선보이는 1·2관 △이색·테마 전시나 팝업·이벤트를 선보이는 3관 △스펙터클한 미디어 연출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라운지 △강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미나실 △F&B 매장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인천역·차이나타운·월미도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뮤지엄엘'의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G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