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이 케이블TV와 IPTV의 경계를 허문 '기술중립성' 셋톱박스 'IP 케이블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IP 방식을 활용해 기존 주파수(RF)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개선하고 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 간 전송 방식 구분을 없앤 '기술중립성'을 접목했다.
'IP케이블 플러스'는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글 플레이스토어 제공 TV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이용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고음질로 제공한다.
기존 셋톱박스보다 작고 가벼우며, 고성능 칩셋 도입으로 부팅 시간과 채널 전환속도도 빨라졌으며, 대기 전력 소모도 기존보다 줄었다.
서경방송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신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며 “IP 기반 기술 전환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 케이블TV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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