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는 24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동문 및 멘토와 함께하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애플 명동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션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팀에게 듣는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에는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SSC)' 수상자, 스타트업 대표 등 다채로운 경험을 가진 패널들이 앱 개발 관련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패널 토크 세션 후, 고객은 애플이 진행하는 '워크숍: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로 코딩 배우기' 세션도 참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애플 크리에이티브 프로 및 디벨로퍼 아카데미 동문과 함께 코딩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배워볼 수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료한 동문 4명이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낸다. 강나린 동문은 청각 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기능으로, 글로벌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을 기념해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됐던 앱 'BISDAM(비스담)'을 소개한다.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이준영 동문은 다양한 기업에서의 커리어 경험과 전 세계 개발자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Merging(머징)' 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다른 우승자 이주화 동문은 외국인들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Hangeul Puzzle(한글퍼즐)'을 소개한다. 김하은 동문은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GPS 아트를 활용해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앱 'Outline(아웃라인)' 개발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오는 9월 2일부터 2025년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9월 28일 예정된 아카데미 오픈 데이 행사에서는 캠퍼스 및 아카데미 투어, 입문 워크숍 세션 등을 통해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관심 있는 지원자가 아카데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포항에 위치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손잡고 지난 2022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개소했다. 9개월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 디자인, 기획, 마케팅, AI 등 여러 분야를 접하며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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