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스팀에 공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주인공 외모 꾸미기 체험판)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한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인조이의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찜하기) 추가도 가능하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공개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인조이의 차별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250개 이상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자체 이용자제작콘텐츠(UGC) 플랫폼 '캔버스(Canvas)'에 업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에서 다른 이용자의 창작물을 다운로드하거나 좋아요 및 댓글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다.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캐릭터와 창작물을 캔버스에 등록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 후 그대로 게임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또한 인조이의 모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오버울프(Overwolf)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조이에 공식 모드 프로그램과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보다 쉽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자체 UGC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가 각자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조이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시연을 진행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