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이 26일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며 일상의 편의를 돕는 AI 개인비서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개편 특징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 △일상 관리 기능 강화 △음악·미디어·권·영화예매 등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LLM 기반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이용자경험으로 전면 개편했다.
에이닷은 할 일·일정·기록 등 개인의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선보인다.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알려주면 약속, 미팅, 할 일 등을 저장·관리하고 맞춤형 제안도 이용할 수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퍼플렉시티, 챗GPT, 클로드A.X 등 다양한 대화형AI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엔진을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같은 질문에 대해 쉽게 다른 모델로부터 답을 받아 비교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서비스의 경우, 한국어 특화 AI 검색을 양사가 공동 개발했다.
이외에도 T멤버십 영화예매는 영화관 직원과 대화하듯 대화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고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영화·극장을 추천해 예매 과정을 단축했다.
김용훈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번 에이닷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진짜 개인 비서와 소통하듯 더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