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조는 7월부터 2개월간 설문조사를 토대로 베스트&워스트 관리자를 선정하고 10일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본부의 핵심 우수관리자로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황성훈 국제협력관 △권기석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전 운영지원과장) △이준배 연구개발정책과장, △이은규 인공지능확산팀장을 선정했다.
엄열 국장은 3회 연속(2020년·2022년·2024년) 우수관리자로 뽑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직원 설문에서 엄 국장은 인격적이며 소통 능력이 좋고, 일의 경중에 따른 대처 능력이 뛰어나며 직원들에게 대안 제시를 잘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소속기관 관리자 중에서는 △김기회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안전협력 팀장과 △이봉호 중앙전파관리소 위성전파감시센터장 △김경현 전파관제과장, △조승호 관제운용담당 △이용준 위성센터 국제협력과장(이상 중앙전파관리소)이 각각 선정됐다.
성주영 과기정통부 노조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생각하는 리더십, 조직문화 및 변화의 요구에 대해 설문결과를 발판 삼아 과기정통부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으로 바뀌어 나가길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워스트 관리자로 뽑힌 8명(본부 4명, 소속기관 4명)은 비공개하는 대신, 관련 사유를 전달하고, 장·차관에게 분석 보고서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