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비벡 바드리나트 전 밴티지 타워 사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사무총장은 GSMA 사업을 총괄하며 세계 이동통신산업 협력을 매개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인공지능(AI) 시대와 통신을 결합한 변화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GSMA 이사회는 임원인 비벡 바드리나트를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며 이동통신 산업과 협회 진화에 도움이 될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드리나트는 2025년 4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츠 그란리드 현 사무총장은 지난 9년간 임기를 마치고 자문역으로 물러난다.
바드리나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그룹의 자회사인 밴티지 타워 사장을 역임했다. 보다폰에서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을 역임했다. 노키아와 오랑쥬에도 근무하는 등 세계 이동통신 서비스와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바드리나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GSMA 이사회와 회원 리더십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간과, 산업 ·사회에 대한 모바일 생태계의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고 증폭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 GSMA 의장은 “바르디나트가 가진 통신업계와 잠재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높이 평가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여 산업계와 사회 모두에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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