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45만원으로 예고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각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6만~45만원이다.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예고한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일반·프로 모델에 대해 최대 45만원을 책정했다. 8만5000원짜리 5G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제 이상 가입자 대상이다. 최소 지원금은 20만8000원이다. 아이폰16 플러스·프로맥스 경우 6만6000~23만원에 그친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8만6000~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KT는 최대 공시지원금을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이다. 지원금은 전 기종 동일하다.
정식 지원금 규모는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20일 확정된다.
아이폰16 시리즈를 통해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고객 선점을 위한 이통 3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통사는 국내 고객 수요가 높은 아이폰 통화녹음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아이폰 자동녹음, 요약 기능이 가능한 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한다. 대화형 검색엔진인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0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갖춘 '익시오(ixi O)'를 출시한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에이전트다. 통화 녹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아이폰 구매 수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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