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진호가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진호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라 첫 번째 미니 앨범 'CHO:RD'(코드)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펜타곤으로 데뷔한 후 진호가 8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 앨범 'CHO:RD'는 '진호에게 향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명처럼 진호는 앨범에 수록된 5곡을 모두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보여줬다.
진호는 타이틀곡 '나만의 이별'(Goodbye With You)과 수록곡 '나의 너에게, 우리의 순간'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나섰다.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감미로운 보이스부터 록 장르의 청량하고 힘 있는 보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일본 버전 'CHO:RD'를 통해서도 현지의 관심을 모았다. 진호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에서 팬콘을 개최해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그동안 꿈이었던 라디오 DJ로 변신하며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진호는 라이브 방송에서 "솔로 앨범을 통해 저의 음악세계를 펼치다 보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 가수에게 생명과 같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발전해서 다음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호는 첫 솔로 활동에서 매력적인 감성과 싱어송라이팅 능력,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았다. 그동안 음악 무대와 더불어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도 폭넓은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