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가을 해운대 청량K팝' 굿밤 콘서트 in 부산 1일차 성료(종합)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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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빗방울과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한 K팝 루키들의 핫한 무대가 2024 '굿밤 콘서트 in 부산'의 서막을 장식했다.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광장 특별무대에서는 2024 '굿밤 콘서트 in 부산' 1일차 공연이 진행됐다.

'굿밤 콘서트 in 부산'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릴레이 콘서트로, 올해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K팝 루키들과 감성솔로, 트로트 대표가수들까지 3일간의 음악향연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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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공연은 '굿밤, 나의 꿈 - Good Night, Dream' 타이틀과 함께, NCT WISH(엔시티 위시), xikers(싸이커스), tripleS(트리플에스), UNIS(유니스), POW(파우), NouerA(누에라) 등 신예루키들이 대거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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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무대는 내년 1월 데뷔를 예고한 누에라(NouerA)가 섰다. 이들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원곡 DAY6) 커버를 필두로, 쿵쿵(Make It Bounce), Higher Wire 등 파이널무대 대표곡으로 무대를 펼쳤다. 가볍고 경쾌한 청량감과 강렬한 무게감의 카리스마 퍼포먼스는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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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자는 걸그룹 유니스(UNIS)였다. 묵직한 밴드사운드 감각의 '너만 몰라', 귀염펑키한 분위기의 'Poppin', 뉴트로타입에 가까운 힙한 사운드의 'SUPERWOMAN' 등의 대표곡과 함께, '너무너무너무'(원곡 아이오아이) 커버로 무대를 꾸린 이들의 컬러풀 틴크러시 퍼포먼스는 현장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누에라는 “바다와 함께 여러분들께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으며, 유니스는 “낭만적인 굿밤콘서트 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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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tripleS)는 다채로운 유닛 면모를 강조한 무대로 콘서트의 메인을 장식했다. 달콤 매력의 Girl's Capitalism(걸스 캐피털리즘), 다이내믹한 속도감의 Invincible(인빈시블) 등 8인조 무대는 물론, 시크세련미의 Rising(라이징), 그룹 시그니처곡 Girls Never Die(걸스 네버 다이) 등 화려한 12인조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군무 퍼레이드는 라이징 걸그룹으로서의 화제성과 매력을 실감케했다.

파우(POW)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굿밤콘서트' 매력주자로 나섰다. 묵직한 무게감의 Valentine(발렌타인), 청량감 넘치는 Favorite(페이보릿) 등 힙스터 퍼포먼스는 물론, 최근 선공개 신곡 'Sunset(선셋)'과 대표곡 'Dazzling(대즐링) 등을 앞세운 감미로운 보컬하모니까지 다채로운 이들의 무대는 K팝팬들의 마음에 색다른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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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오고싶었던 부산, 바닷가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분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파우(POW)는 “1년만의 부산과 굿밤, 반갑다. 오는 21일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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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xikers)는 We don't stop(위 돈 스톱), DO or DIE(두 오어 다이), ROCKSTAR(록스타), Bittersweet(비터스윗), 위치 (WITCH) 등의 무대로 '2024 굿밤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다채로운 변주와 함께 터지는 거친 듯 세련된 힙합보컬과 재치있는 무대 퍼포먼스는 실력파 K팝 루키 이름값을 제대로 실감케했다.

'2024 굿밤콘서트 in 부산' 1일차 루키축제 피날레는 NCT WISH(엔시티 위시)가 장식했다. WISH(위시), Hands Up(핸즈업) 등 데뷔 당시부터 이어온 특유의 청량귀염 매력은 물론, 최근 활동곡 Steady(스테디), Dunk Shot(덩크샷), ,Songbird(송버드) 등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세련미는 차세대 K팝 헤드라이너로서의 기대치를 제대로 충족하는 듯 했다.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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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연현장에 맞는 사투리를 더한 적극적인 소통매력은 현장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NCT WISH 멤버들은 “앞으로 더 많은 곡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오늘처럼 뜨겁게 함께해주면 힘이 날 것같다. 앞으로의 아시아투어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굿밤 콘서트 in 부산'은 오는 5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굿밤, 나의 사랑 - Good Night, Love(4일) : 도영(DOYOUNG), 하현상, 나상현씨밴드, HYNN(박혜원), CATCH THE YOUNG (캐치더영) △굿밤, 나의 스타 - Good Night, Star(5일) : 장윤정, 김희재, 박지현, 황윤성 등의 일정으로 계속 펼쳐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