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우수한 작품이 다수 응모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한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협동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론티어 부문에서는 에이아이엑스랩 '금지된 예술'이 선정됐다. VR 공포 방탈출 게임으로 독특한 몰입감과 현실적인 상호작용으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기능성 게임 부문에서는 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과 엑소게임즈의 '브레인99'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심문 시스템을 통해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독창적인 추리 게임이다. '브레인99'는 두뇌 능력을 발달시키는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직관적이면서도 교육적인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베이스제로 '흰피톨',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키위웍스 '마녀의 샘R'이 수상했다. 흰피톨은 90년대 픽셀 그래픽 스타일 퍼즐 어드벤처로 독창적인 게임성을 인정받았으며, 터미너스는 턴제 생존 오픈월드 게임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마녀의 샘R는 수집, 육성, 모험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스토리형 RPG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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