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Most Sustainable Network Project)'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워크 엑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과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오픈랜의 핵심 장치인 기지국 지능형 제어장치(RIC)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무선처리신호부의 절전상태를 효과적으로 제어, 전력 절감 효과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대비 CPU의 누적 전력 소모량의 42%에서 최대 55%까지 절감시켰다.
나민수 SK텔레콤 6G개발팀장은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기조연설을 통해 유무선 인프라의 AI 통신 인프라로의 진화를 6G 인프라에 대한 비전으로 제시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SK텔레콤이 개발한 기술들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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