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1년 3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 마쳤다.
강다니엘은 12일과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KANGDANIEL CONCERT-ACT’를 열고 그동안의 무대 갈증을 해소했다.
120분 간 펼쳐진 고퀄리티 무대는 강다니엘의 음악적 진화를 한눈에 증명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21곡 모두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오직 이번 콘서트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세트리스트가 무대마다 특별한 감성을 입혔다.
여기에 강다니엘, 댄싱 크루 위댐보이즈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새 앨범 ‘ACT’의 타이틀 곡 ‘Electric Shock’ 무대는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치 연극 무대를 재현한 설정과 6분할된 LED 스크린이 몰입감을 높였다. 강다니엘은 ‘T’자 형태로 길게 뻗은 무대를 휘저으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강다니엘은 “단독 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저란 존재를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 무대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무언가를 찾게 되길 바라고 제가 조금이라도 역할이 된다면 그 것으로 큰 행복”이라며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를 얻은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자유롭게, 무엇보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