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경, '봄날 햇살→차가운 불' 변신…'강남 비-사이드' 캐릭터컷 공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강남 비-사이드' 속 배우 하윤경의 냉혈야망 반전 면모가 일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 민서진(하윤경 분)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연줄 없이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성공야망과 검사로서의 정의, 양면을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민서진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여러 작품에서 밝고 러블리한 캐릭터감을 보였던 하윤경이 민서진 역과 함께 날카롭게 다듬어져있는 모습이 돋보인다.

하윤경은 '민서진' 역에 대해 “내면에는 뜨거운 야망을 지니고 있지만 차가운 외면으로 숨기고 있는 인물”이라며 “일에 파묻힌 검사의 팍팍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화장도 거의 하지 않았고, 의상 역시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박누리 감독은 “원래 시나리오상 민서진은 연배가 있는 역할이었지만, 하윤경 배우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 캐릭터의 설정까지 바꿨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으며, 형사 '강동우'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우진 역시 “어떤 순간에는 누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올곧고 반듯한 배우”라며 칭찬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