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상어 이상하자나"...中 수족관서 관람객 분노한 까닭은[숏폼]

출처=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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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족관에서 논란이 된 짝퉁 고래상어?!

수족관 수조 안에 평화롭게 헤엄치며 돌아다니는 해양생물. 그중에서 고래상어가 눈에 띕니다. 어라, 근데 고래상어가 뭔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자세히 보니 몸통도 장난감처럼 조각나 있는데요. 이 부자연스러운 고래상어는 대체 뭘까요? 알고 보니 이 고래상어는 생물이 아닌 로봇이었습니다. 수족관 측은 왜 로봇을 전시해둔 걸까요?

이 수족관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수족관(xiaomeisha ocean world)으로 5년간의 재정비 끝에 이달 초에 재개장했습니다.

고래상어를 관람할 수 있다고 홍보한 덕분에 구름 같은 인파를 모았었죠. 그러나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의 거래가 금지되어 있어서 살아있는 생물 대신 로봇으로 전시했다고 합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5만 원짜리 입장권의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간 어린이들의 상심이 클 것 같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