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키파운드리는 고전압 반도체(HVIC) 공정을 신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는 △5볼트(V)급 로직 △25V급 고전압 소자 △650V 이상 nLDMOS △650V 이상 부트스트랩 다이오드 등 여러 반도체 기능을 하나의 공정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반도체 설계자산(IP)도 별도(옵션) 제공이 가능해 다양한 제품 사양을 갖출 수 있다.
아울러 고전압용 게이트 드라이버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서 제어 신호를 받아 고전압 MOSFET이나 IGBT 등을 직접 구동하는 반도체로, 가전용 모터 드라이브·데이터 서버용 전압 변환기·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버·온보드차저(OBC)에서 활용된다. 자동차용 품질 규격 AEC-Q100 1급도 만족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HVIC 공정 출시로 대형 가전과 차량용 모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HVIC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