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2024] 한·일·싱가포르 등 亞 6곳, '디지털 자산거래 얼라이언스' 출범…글로벌 경쟁력 향상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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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6개국의 거래소들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낸다.

2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정식출범과 함께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주요 세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선진국들의 연대체인 '아시아 디지털 자산거래 얼라이언스'(ADEA)가 공식결성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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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디지털 자산거래 얼라이언스'(ADEA)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 강화, 경쟁력 향상 등을 목표로 시장확대, 규제대응, 정보기술 노하우 등 주요 과제에 공동대응하는 연대체다.

최초 출범멤버로는 한국의 부산디지탈자산거래소,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 싱가포르 ADDX, 말레이시아 GreenX, 태국 TokenX, 캄보디아 MKEX 등이 협력한다.

기미오 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블록체인 생태계는 2018년 법안발효와 함께 제도권 통합을 이루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많은 보안이슈와 함께 국가별 규제사항과 허용치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생태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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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 싱가포르 ADDX 공동설립자는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당국 규제에 맞게 일본과 유럽, 중동 등 각국 거래소들과의 협력을 구현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으며, 필립탐 말레이시아 GreenX CXO는 같은 자리에서 “최초의 샤리아 인증 디지털 자산거래소로서 이슬람권과의 소통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토큰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 협력이 현지 이해를 비롯한 소통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찟띠눈찻시하랏 태국 TokenX 대표는 기자회견 및 MOU 체결 직후 “제도권 내에서 거래를 구체화한 오랜 경험들을 얼라이언스 멤버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그레이스리 캄보디아 MKEX 회장은 “캄보디아 증권당국 인가 이후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거래소들을 배워나가면서, 아시아 디지털 자산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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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과 함께 아시아 대표 거래소 얼라이언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훌륭한 해외거래소들과의 협력으로 블록체인의 일상화와 산업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