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은 국내 유일무이의 해양과학 교육·전시·체험 중심기관으로 다양한 상설, 기획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단순한 관람 이상의 가치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을 직접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국립해양과학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의 유튜브는 온라인상에서 국립해양과학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OTT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양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에그박사가 떴다〉부터 해양 과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가 몰랐던 바다이야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반영한 해양 관련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국립해양과학관의 유튜브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볼 수 있는 멀티플렉스라면, 국립해양과학관의 인스타그램은 일상에서 이웃처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이다. 간단한 참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쇼츠 등의 콘텐츠들은 사용자들이 국립해양과학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하는 접점이 되고 있다. 그리고 해양관련 전문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국립해양과학관의 블로그는 해양과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들에게 소중한 지식 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의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활동은 전시기획 개관 3년차에 방문객 7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2024년 11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인터넷소통대상을 수상하며 지난 해에 이어 지속적 성과를 입증 받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국립해양과학관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생한 콘텐츠로 고객과 만나고, 공모전, 이벤트 등 적극적 양방향 소통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국립해양과학관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함께 높였다”고 평가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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