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세계 최장신 여성인 27세의 '루메이사 겔기' 씨의 키는 우리나라 최홍만 씨와 비슷한 2m 15cm 입니다. 세계 최단신 여성인 30세의 '조티 암지' 씨의 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비슷한 62.8cm입니다.
이 두 사람은 각각 위버 증후군(급격한 성장과 골격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과 왜소증(신체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크기로 발달하는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게 힘들 수도 있으나 배우, 웹 개발자 등의 직업을 갖추었고, 그들의 특별함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키 차이는 1m 52cm 달해 눈을 맞추는 게 힘들었지만, 서로 취미나 공통점이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고 합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