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에 낚인 KCM, 진짜 낚시하러 왔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에 낚인 KCM, 진짜 낚시하러 왔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놀뭐 플리마켓’에서 사기(?)를 당한 KCM에게 제대로 A/S를 해준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KCM아 미안해’ 편으로 꾸며진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축구 골대를 족대로 오해하고 구매한 KCM과 진짜 낚시를 하러 간다.



지난 ‘놀뭐 플리마켓’ 편에서 유재석은 낚시를 좋아하는 ‘토시어부’ KCM을 낚아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했다. KCM은 골대를 족대로 속아 가져간 것은 물론, 신발 가방을 낚시 가방으로, 찢어진 양말을 팔 토시로 알고 구매했다. 유재석은 득템을 했다며 물고기 잡을 생각에 기뻐하는 KCM에게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했고, 뒤늦게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KCM을 속인 유재석, 골대 주인이었던 하하, 동조한 주우재가 A/S를 해주겠다며 나선다. 유재석은 “KCM아 너가 그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 미안하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하며, “근데 골대로 진짜 물고기 잡으면 되는 거잖아”라며 낚시광 KCM의 월척 욕구를 자극한다.

KCM은 ‘놀뭐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아이템들을 풀장착한 채 해맑게 자랑하며, 생생한 후기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 머리에 눌러쓴 니트 모자부터 팔에 낀 양말 토시, 귀에 꽂은 무선 이어폰, 그리고 문제의 골대까지 등장한다. 골대를 활짝 펴보면서 그물망을 확인한 네 사람은 “솔직히 궁금하다. 이게 될까?”라고 의문을 띄운 채 낚시 스팟으로 향한다.

한편, 형님들의 잡도리가 피곤한 막내 주우재는 또 다른 A/S를 하러 간 동생들 박진주, 이이경, 미주를 미치도록 그리워한다. A/S로 바쁜 멤버들의 모습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