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4년 아시아 TV 포럼&마켓(ATF)와 연계해 국내 우수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해외 유통 촉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와 AI 디지털 미디어 테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TF는 올해 25번째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행사로 TV, 영화, 디지털 콘텐츠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콘텐츠 구매, 판매, 공동제작 등의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과기정통부와 KCA에서는 한국 콘텐츠와 AI 디지털 미디어 테크 기술이 결합된 3개 작품의 공동관을 운영하고, 매치메이킹 된 3개 작품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네트워킹 협력을 논의한다.
먼저, 공동관 운영(Content Market) 행사는 4일(수) ~ 6일(금) ATF 행사기간 동안 마리나베이 엑스포에서 상시 운영한다. 또, 비즈니스 매칭(1:1 Business Match Making) 지원으로 선정된 한국 콘텐츠 3개 작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관(M16) 내 설치된 상담부스에서 상시 만나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KCA에서는 경쟁력 있는 방송·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국제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개발 피칭 행사'를 5일 ATF 행사장 Roselle Junior Ballroom에서 개최한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은 “이번 ATF 연계 행사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더 많은 글로벌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하여 한국 콘텐츠의 해외 유통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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