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보코서울강남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은 2014년 10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의 효과적인 구축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포럼은 공공통합망(700MHz 대역) 주파수의 재난안전망·해상망·철도망 분배 이후 각 통신망의 혼간섭 배제와 안정적 운영, 기술표준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공공안전통신망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중헌 고려대학교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 레질리언트(Resilient)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의와 포럼의 10년 발자취, 공로상 시상식 등이 이뤄졌다. 이어진 비전선포식에서 포럼은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의 성공적인 전환(육상) △해양모빌리티 초연결 안전통신 구현(해상) △철도통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도약(철도)을 약속하는 'We are the ONE TEAM'을 향후 10년 비전으로 선포했다.
홍대형 공공안전통신망 포럼 대표의장(서강대 교수)은 “포럼은 기술개발을 넘어 산·학·연·정이 협업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해왔다”며 “공공안전망이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과 스마트 안전망으로 진화하는 데 포럼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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