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위성을 통한 문자 송수신 기능과 혈압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에 출시될 애플워치 울트라3 모델에 위성통신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워치만으로 무선 통신이 안 되는 지역이나 와이파이 범위를 벗어난 지역에서 위성 서비스을 통해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위성 통신에는 지난 몇 년간 협력관계를 맺어온 글로벌스타의 위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은 애플위치 시리즈에 혈압 측정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혈압 측정 기능을 개발해왔으며, 올해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연기됐더. 혈압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 표준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혈압 체크 기능은 애플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수축·이완기의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사용자의 혈압 상태를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려주는 방식이다.
한편, 애플은 비침습적 혈당 추적 기술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이원지 기자기사 더보기